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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세이, 그리고 신시대 (손정의 회장 인터뷰)Essential 2021. 8. 26. 16:58728x90
안녕하세요?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 4기생 고승재입니다. 일본의 일왕 연호가 바뀌면서, 이 시기에 맞춰 나온 인터뷰 기사입니다. 읽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런 기사라 생각되어 공유드립니다.
헤이세이, 그리고 신시대 (손정의 회장 인터뷰)
헤이세이(平成/일본의 연호)의 역사는, 모든 인터넷의 역사와도 겹친다. 헤이세이 초반에 탄생해, 십여 년 만에브로드밴드가 되고, 이십여 년 만에 모바일인터넷으로 진화하여, 사회나 사람들의 생활에 완전히 뿌리내렸다. 항상 그 중심에 손정의(61세)가 있었다. 인터넷과 함께 헤이세이를 앞질러온 손은 하나의 시대가 끝나려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그리고, 다가올 신시대를 어떻게 예견하고 있을까?
쇼와(昭和/헤이세이 전의 일본 연호)에서 헤이세이로 바뀌면서, 30대에 들어선 손정의는, 확실하게 헤이세이 시대에 두각을 나타내고, 인터넷 산업의 선두에 서서 정보혁명을 리드해 왔다. 헤이세이 2(1990)년, 이미 설립이 되어 있던 컴퓨터소프트 도매판매 회사를 소프트뱅크 주식회사로 사명변경하고, 헤이세이6(1994)년에 주식 공개를 달성하고, 헤이세이8(1996)년에는 미국 야후와 합병하여 야후주식회사를 설립. 사람들은 야후를 시작으로 인터넷을 서핑하게 되었고, 웹사이트의 운영자 모두가 야후에 링크를 게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ADSL방식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 “야후BB”를 저가격으로 대대적으로 전개하자, 일본 인터넷은 단번에 브로드밴드화로 방향을 바꿨다. 보다폰을 인수하고, 휴대전화사업에 뛰어든 소프트뱅크가 일본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가져오자, 인터넷 주전장은 컴퓨터에서 모바일로 이행되었고, 작지만 고성능인 컴퓨터를 1인 1대 가지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 그 모든 것을 이끌어온 손이, 인터넷역사에 있어 헤이세이라고 하는 시대를 총괄한다.
헤이세이의 인터넷, “아직 탄생만 했을 뿐”
-- 앞으로도 몇 백 년간 계속될 인터넷 역사 속에서, 헤이세이의 30년 이라는 것은, 어떤 존재가 될까?
손: 인터넷 초창기, 소위 그 당시에 “어른”이었던 사람들은, 우리들은 리얼 속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수상한 가상공간에서, 너희들은 무슨 바람만 잔뜩 든 말을 하고 있는 거야 라고. 그런 시선이었어요. 인터넷에 미래가 있다라고 계속 주장해온 결과, 상당히 바뀌었죠.
지금은, 인터넷이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고 누구나가 느끼고 있고, 인터넷 초창기에는 아직 어렸던 우리들이, 반대로 어른이 되어 세대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세상의 상식이 바뀌는 것도 당연합니다. 다만, 앞으로도 이어질 긴 인터넷 역사에서 본다면, 헤이세이의 30년 이라는 것은, 그저 인터넷이 탄생했을 뿐. 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크게 펼쳐질 테니까요.
1996년, 야후 창업 당시
마음에 그렸던 대로 미래가 다가왔다
-- 수상한 인터넷에 열중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오히려 세상의 중심에 서 있다. 그것은 커다란 변화라고 생각한다. 헤이세이가 시작되었을 때는, 이미 소프트뱅크가 설립이 된 상태였는데, 당시에 마음에 그렸었던 미래대로 지금 이루어졌는가?
손: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했지?”라고 말하는데, 나는 그 때부터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 했었다. “불손하다”라고 할 것 같은데 (웃음). 아니, 원래 헤이세이가 시작되기 훨씬 전, 1970년대 후반 즈음에는, 언젠가 이렇게 될 거라는 것이 보였었다. 캘리포니아 대학 학생이었을 때, 10대 때부터 네트워크 컴퓨팅에 접했던 원체험이 있었기 때문에.
-- 그 후, 1980년대 후반에는 일본에서도 조금씩 컴퓨터가 보급되고, 헤이세이 초기에는 인터넷 구조가 완성되어, 헤이세이5(1993)년에 인터넷을 관람하는 브라우저인 “Mosaic”이 나와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가 열렸다.
손: 드디어 왔구나. 일반 컨슈머가 자신의 컴퓨터를 인터넷에 연결하여, 하나의 캠퍼스나 회사 속의 네트워크가 아니라, 불특정다수의 사람들과 플랫하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그런 시대가 왔다, 라고 닭살이 돋았다.
인터넷을 발전시킨 설립자는 당연히 한 명이 아니고, 여기 저기에서 일어난 다양한 스토리가 하나의 커다란 흐름이 된 것인데, 그래도 역시 브라우저의 초석이 된 “Mosaic”이나 “Netscape Navigator”를 만든 Marc Andreessen의 공로가 컸다.
나는 아직 “Mosaic” 시절이었을 때, 가장 먼저 날아 만나러 갔었다. 같이 하자고 (웃음). 그 후, 마크나 “Netscape Communications”의 다른 공동창업자인 Jim Clark이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용 워크스테이션에서 “야후”를 만들었던 두 명의 개발자, David Filo와 Jerry Yang을 지원해서, 야후 코퍼레이션이 탄생하고, 후에 구글 등이 탄생했으니까.
Marc Andreessen
헤이세이의 “결정적인 뒤쳐짐”
-- 마음에 그렸던 대로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항상 미국이 정보혁명이나 인터넷산업의 중심에 존재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의 디바이스에서는 중국이나 한국이 리드하고 있다. 일본의 존재감은 헤이세이라는 시대를 통해 감퇴했다.
손: 맞다. 헤이세이는 잃어버린 30년. 일본은 통째로 하락해버렸다. 쇼와 말기의 1980년대, 일본이 “전자입국”이라고 해서,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매우 자신만만한 시기가 있었다. 그 때, 모든 소프트웨어에 대해 무시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가 아무리 “앞으로는 소프트 쪽이 중요하다. 소프트가 두뇌이고, 하드는 말하자면 그냥 상자,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소프트가 주역이 될 시대가 반드시 온다” 라고 말해도, “하드웨어야말로, 주역이다”라고 말이다. 수상쩍은 어린 놈들이 소프트웨어라고 큰소리 치고는 있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고, 아르바이트를 고용해서 쓰게 하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어른”이 많았다.
당시 일본의 주류 비즈니스맨들은, 물건을 만드는 것, 제조업에 영혼이 있는 것처럼 말야. 결국, 그것이 일본의 결정적인 뒤쳐짐으로 이어졌다.
일본의 인터넷 발전에 “커다란 공헌은 하지 않았다”
-- 그런 풍조 속에서, 손 상은 소프트웨어에 집중했고, 일본 인터넷 산업의 발전에도 공헌했다.
손: 아니다. 대단한 공헌은 하지 않았다. 세계나 시대가 가부 없이, 인터넷이나 테크놀로지 방향으로 흘러갔을 뿐, 우리들이 존재하든 하지 않든, 인터넷이라는 것은 제 맘대로 확대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결코, 그 흐름을 삐딱하게 보지 않고, 열심히 그 파도의 최첨단에 달라붙어, 문제나 과제도 우리들이 해결하는 쪽에 있었고, 괴로워 발버둥치면서도 함께 걸어온 것이다.
손은 겸손했지만, 손이나 소프트뱅크그룹은 헤이세이라고 하는 시대에서, 인터넷 그 자체의 보급을 뒷받침하고, 나아가 모바일 인터넷으로의 이행도 가속화 시킨 것이 사실. 이미 사회나 생활, 경제활동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된 인터넷은,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어떤 변모를 이룩해 나갈까? 그리고 그 시대를 밝은 미래로 만들기 위해,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손이 지침을 내렸다.
--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달라. 레이와(令和/일본의 새 연호/19년 5월부터 시작)는, 정보혁명이나 인터넷 역사에 있어, 어떤 시대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 시대를 밝은 미래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손: 인터넷 자체는, 끼워 넣는 시대가 끝나고, 옛날로 말하면, “읽기 쓰기 주판”과 같은 당연한 존재가 되었다. 앞으로는, 수확, harvest 시대이다. 그 수확기에 수확을 크게 좌우하는 열쇠가 되는 것은, 역시 AI일 것이다. 즉, AI가 시대를 밝게 만들 열쇠가 된다.
이제 AI이외의 안건은 가지고 오지 말아라. 하고 할 정도로 지금, 나 자신도 AI 한길에만 열중한다. 인터넷이 시작되었을 당시, 소프트뱅크의 본업은 컴퓨터 소프트의 도매와 출판으로, 인터넷으로부터의 수익은 매출의 0.1%정도였지만, 나는 “이제 인터넷 이외에는 흥미가 없다, 컴퓨터 일은 가지고 오지마”라고 완전히 뿌리쳤다. 0.1%부분에 99%의 힘으로 돌격했다.
마찬가지로 나는 지금, 99%를 AI에 집중하고 있다. 그 정도로 해도, 세상은 좀처럼 어려운 승부가 되어버렸다. 인터넷기업이라는 것은, 이미 가상공간의 미심쩍은 회사가 아닌, 현실세계를 크게 좌우하게 되었는데, AI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AI인터넷기업과 그렇지 않는 인터넷기업과는, 100대 1정도의 차이가 벌어지게 될 것이다. 머리가 좋은 네트워크와 단순히 이어지기만 한 네트워크와는, 결정적인 차이가 생긴다. 때문에, 야후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컴퓨팅은 앞으로 약 100만배가 된다.
-- 앞으로의 시대, 인간이 하는 인터넷과 AI가 하는 인터넷은, 터무니없는 차이가 생길 것이라는 의미인가?
손: 그렇다. 컴퓨팅 세계에는, 성능을 결정하는 “3대요소”가 있다. 프로세서의 연산능력, 메모리 용량, 그리고 통신하는 스피드. Rm 외의 요소는 전부오차이다. 그 세 개가 각각 이 30년간 약 100만배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한 번 더, 약 100만배가 될 것이다. 어중간하게 알고 있는 사람에 한정해 “AI에도 한계가 있다” “Moore's law는 이제 한계다” 등,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나는 “바보냐”라고 말해 두겠다. 그것은 당신의 머리에 한계가 와 있는 것뿐 이라고.
앞으로 무엇이 일어나는가 하면, AI를 더욱 가속화 시키는 소위 프로세서 세계는, GPU나 TPU, 양자컴퓨팅과 같이, 더욱 새로운 틀로 계속 진화하여 약 100만배가 될 것이다. 메모리도 약 100만배가 되고, 통신도 5G, 6G, 7G가 나와 약 100만배가 될 것이다.
즉, 컴퓨팅의 능력이 약 100만배가 된다면, 인간의 머리가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의 로직은 모두 AI도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조차 바둑이나 장기, 체크, 일기예보, 한정된 분야에서는 AI가 이미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었다. 그것이 앞으로 더욱 약 100만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달라. 그러면, 통상, 회사에서 하고 있는 종류의 일이나, 생산성을 따지는 것이나, 대부분의 테마는 AI가 하게 될 것이다.
기계는 할 수 없는 인간만의 가치
-- 그렇게 되었을 때, 사람은 무엇을 보람으로 하여 살아가게 될까?
손: 어떤 시대든, 항상 사람에게는 사는 보람이 있다. 옛날, 기계가 없었을 때 사람들은 손으로 모내기를 하고, 손으로 물고기를 낚고, 손으로 흙을 옮겼지만, 기계가 등장한 후에도 일자리를 잃기는커녕, 오히려 새로운 직업이 계속해서 탄생했다. 마찬가지로, AI가 점점 인간의 일을 하게 되어도, AI를 도구로 사용하여, AI와 함께 제안을 하는 커뮤니케이션 업무가 계속해서 탄생하게 될 것이다.
혹은, AI에 의한 대체로 가처분 시간이 늘어나, 인간은 더욱 예술이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요리와 같은 보다 인간다운 것에 시간을 사용하고, 사는 보람을 발견할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기계와 AI가 할 수 있는 단순노동이나 루틴워크는, 그런걸 왜 일부러 인간이 하지? 라고 생각하는 시대가 온다. 인간은 더욱 인간답게 대화를 하자, 접촉하자 라고. 사람의 온기를 느끼는 서비스나 상품을 존중하자 라고. 그런 것으로 인해 탄생되는, 새로운 가치나 새로운 일, 이것은 산더미처럼 탄생되게 될 것이다.
일본의 AI의 진화를 늦추는 “老害(지도자층이 고령화하고 원활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아 조직이 노화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일본어)”에 위기
-- 연결되는 인터넷에서, AI인터넷으로 극적인 변화를 맞이한 신시대에 돌입하는데 앞서, 일본이 안은 과제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손: 새로운 시대가 왔다고 했을 때, 너무 뿌리친다 싶을 정도로 뿌리쳐도 좀처럼 어렵다. 그런데, 어중간한 이해를 하고 있는 학자도 포함한 “어른”들이 여전히 “그 쪽으로 가면 위험하다” “그 쪽에 가면 이런 문제점이 있어” 라고 말한다. 이것은 백해무익하다. 나는 일본에 있어 최대의 해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미국이나 중국은, 예를 들어 의료나 건설, 부동산, 교통, 그러한 다양한 산업 및 서비스 분야에 AI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하여, 계속해서 커져가고 있다. 그런데, 활용조차 하지 못하는 일본에서는, AI음치인 사람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AI는 한계가 있다” “인간의 일을 빼앗아버린다” 와 같은 말을 잘난 것처럼 말한다. 아는 척 하면서.
컴퓨터나 인터넷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도 그랬다. 어른들은 바로 미래를 부정하고 싶어한다. 하드웨어를 고집하고, 그래서 일본은 뒤쳐졌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AI혁명에 대해서도 인텔리인 체 하며,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이, 일본의 AI진화를 결정적으로 늦추게 한 것 아닌가 라고 나는 걱정하고 있다.
비틀즈도 에도말기의 지사도 당시에는 믿음직스럽지 않았다
-- 그럼, 레이와에 손상이나 소프트뱅크그룹이 달성해야 할 미션이라는 것은, AI시대에 대한 걱정이나 뒤쳐지는 요소를 되돌아보고, 모두가 AI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시대로 만드는 것인가
손: 그렇다. 나는 19살 때 미국에서 마이크로컴퓨터의 칩을 본 이후, 일관하여 정보혁명만을 보고 있다. 다만, 그 정보혁명의 최첨단의 파도가 10년에 1번 정도 바뀌어, 패러다임시프트 한다. 그 파도 앞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이 언덕을 넘으면 무언가 위험한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여, 눈 앞의 오래 살아 정든 세계, 이해할 수 있는 세계에 머무르려 한다.
바꿔 말하자면, 일본의 나쁜 버릇은, 자신들이 아는 과거 세계를 본업이라고 부른다. 본업에서 빠져 나간 녀석은 위험한 녀석이다, 올바르지 못하다 라고 말하고 싶어하고, 믿지 못하는 눈으로 바라본다. 말하자면, “달에 간다”라고 말을 하면, 미디어도 합세해서 따가운 시선을 주고. 아니 그들은 확실하게 의심스러워. 그렇지만 그 의심스러움이 필요하다. 언덕을 넘어 파도를 타기 위해.
새로운 문화라는 것은 항상 의심스러운 곳에서 탄생한다. 비틀즈도, 당시, 우리가 어렸을 때는, 이상하다고. 저런 노래 들으면 불량해진다 라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음악 교과서에도 나온다.
2001년 12월, 야후BB 모뎀을 무료로 배포하고, 저렴한 브로드밴드를 단숨에 보급시켰다.
대부분의 에도시대 말기의 지사들도 마찬가지다. 당시의 “어른”들은 막부(정권) 쪽에 있었으니까. 하지만 의심스러운 젊은이들이 새로운 시대를 만들었다. 막부나 중신에 있는 사람들은, 의심스러운 젊은이들이 어쩌면 미래를 개척할지도 모른다, 라고 이해를 했던 어른도 있었다.
-- 레이와(일본의 새로운 연호)에 무언가 일본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한다면, 부정의 문화에서, 허용의 문화로 바뀌어야만 한다?
손: 그렇다. 때문에 지금의 어른들도, 전원이 아닌 일부라도 좋으니, 이 젊은이들의 에너지에 대해 “어쩌면, 이것이 일본의 미래에 있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이론으로는 이해되지 않아도 직감으로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허용력을 꼭 가지길 바란다.
응원한다는 것은, 무언가 정부예산을 늘리거나, 그런 것이 아닌, 예를 들어 “좋네”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그 만큼 공기는 바뀐다. 미국에서는 이들을 “대단하다”라고 칭찬한다. 그래서 적자인데 상장하고, 활활 성장하여, 어느 샌가 흑자가 되고, 히어로로 칭찬받게 된다. 아메리칸드림이라고. 요즘에는 중국에서도 차이니즈드림이라고 한다. 하지만, 재패니즈드림이라는 것은 없다.
-- GAFA (Google, Apple, Facebook, Amazon)라고 불리는 미국 거인에 대해, 들려달라. AI를 포함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서도 GAFA가 주권을 잡으려고 한다고 미국 이외의 세계가 경계하고 있다. 일본은 어떻게 대치하면 좋을까?
손: 아니. 경계하거나 대치하거나 싸울 필요는 없다. 동지이니까. 혁명을 넓혀나가는 것이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니까. 모두가 혁명의 동지이고, 그들은 그들이 잘하는 범위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다. 다른 녀석이 다른 범위에서 열심히 하니까 그들 자신도 탈피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정보를 이해하고 제공한다, 단순한 이어지는 인터넷회사에서, AI를 사용해서 추론하고, 추진해 나간다. 그렇게 서비스의 본질을 바꿔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GAFA나, 거인이라고 말하는데, 그럼 그들이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가 하면, 광고와 소매, 이 단 두 가지이다. 이것은 일본의 GDP의 몇 %인가. 광고가 1%정도이다. 일반 소매시장조차 10%정도. 남은 90%는 GAFA라고 하는 인터넷 거인들이, 아직 완전히 손에 넣지 못한 세상이다.
게다가 앞으로 AI가 모든 산업을 다시 한 번, 재정의 하는 시대에 들어서게 된다. 즉, 고작 1%정도의 시장으로 천하를 잡느냐 마냐, 오바하는 것 아니냐 라고 하는데, 귀엽네, 라고 말하면 된다(웃음). 그 정도의 마음이 아니면, 생각은 움츠러들고, 비굴해질 뿐이다.
그러니까, 앞으로의 새로운 시대, 새로운 경쟁, 새로운 혁명이 시작되니까, 먼저 자신들이 미래를 개척해 나간다 라고 하는 엉뚱한 그림을 그린다. 그런 기개나 그릇을 가진 소위 “허풍쟁이”가, 일본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엉뚱하다고 하는 것은 일본어로는 부정적인 단어. 하지만 영어로 바꾸면 “big vision”이라고 한다. 훌륭한 단어. 때문에 에너지가 나오는 것이다.
이제 1일 24시간으로는 부족할 정도. 혁명의 새로운 시작에, 낮도 밤도 없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하물며 기업가(起業家)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 큰 비전, 꿈이 있기 때문에, 손상의 활력은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것인가. 마지막으로 신시대를 향해 이 특집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 한마디.
손: 몇 번이고 말하겠다. 의심스럽게 있어라. 그리고 허풍을 떨어라. 꿈을 가지고 커다란 비전을 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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